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사제동행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따뜻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주, 충주, 제천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비사업학교의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생과 교사의 소규모 활동을 통해 사제간 신뢰 관계를 형성하여 학생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생활 적응력 및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청주 29교(390명), 충주 11교(126명), 제천 4교(66명)가 신청하여 현재 총 44교의 582여 명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교사와 학생은 학습멘토링 활동, 공예체험, 반찬 만들기, 동굴견학, 천연비누‧샴푸 만들기, 영화관람, 캠핑 등으로 운영된다.

10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해 운영되는 까닭에 따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비사업학교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또한, 참여교사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생과 긍정적인 삶의 의미를 찾는 활동으로 계획하여 운영하고, 도교육청의 사제동행 프로그램 지원 사업 덕분에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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