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면기업체협의회(회장 송용호)는 2일 초평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960kg(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마련됐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송 회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해 힘드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초평면기업체협의회는 초평면 관내 18개 기업체 대표로 구성돼 있으며 이웃돕기, 경로잔치, 문화축제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같은날 진천로타리클럽(회장 김화영)은 진천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보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보행보조기) 20대를 기탁했다.

진천읍행정복지센터는 이번에 전달받은 실버카를 거동이 불편하나 실버카가 없거나 노후해 사용이 힘든 분들을 선정해 사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전달되는 실버카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로타리클럽은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현물 기탁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진천 문백면 평산리 통산마을 윤상호 이장도 문백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윤 이장은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윤 이장은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해도 선뜻 기부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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