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여 학교현장에 보급한다.

이 자료는 중고등학교 교사 150명으로 구성된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12팀이 올해 3월부터 만들어 완성했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구현이 그 목적이다.

학생이 과목을 선택하면 선생님이 그 과목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료인 것이다.

이들 동아리 중 교과융합 학습동아리는 교과 간 경계를 넘어 서로 다른 과목을 지도하는 교사 간 협의를 통해 융합성취기준을 수립하고, 성취기준에 기반해 수업 자료를 개발하였다.

또, 인공지능 수학 학습동아리 소속인 김지환(한국교원대부설고 교사)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이미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다가온 인공지능에 대한 역량이 강조되는 시기에 학생들을 미래사회 AI 인재로 키우기 위한 수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선생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초지식인 수학적 개념, 코딩 능력, 데이터 처리 능력 등을 키워주기 위해 과정중심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참여형 수업방안을 연구하여 자료집을 제작했다. 자료집을 통한 사례 나눔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는 충청북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과정지원팀에 탑재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학습 주제 중심의 교수학습 및 평가 방안을 공유하여 교과융합 수업을 충북 도내 모든 교사가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만들어진 자료는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 11과목이다. 심화국어, 온·오프라인 병행 창의적체험활동 혼합수업자료,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의 토론 교수학습자료, 수학과제탐구, 인공지능 수학, 영어독해와 작문, 교과융합수업, 식품안전과 건강, 일본문화, 심리학, 에듀테크 활용 교과별 수업 디자인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적 교사 전문성 신장하여 충북 미래학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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