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역 곳곳에 나눔 물결이 이어지며 겨울 추위를 잊게 하고 있다.

덕산읍 용몽리 농요보존회에서 활동하는 박중수 씨(남 59)는 7일 덕산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 씨는 “최근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러 사연을 기사로 접하니 이 위기를 넘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 고 밝혔다.

한편 박 씨는 무형문화재 11호로 지정된 진천군 용몽리 농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진천군 용몽리 농요보존회에서 18여명의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같은 날, 이월면 여성농업인회(회장 강정애)는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강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생산적 일손봉사로 얻은 수익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월면 여성농업인회 회원들은 평소 지역 농업 문제 해결과 농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월면 복지 증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