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면에 따뜻한 나눔 소식이 전해지며 추운 겨울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24일 충북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민(22세) 학생이 백곡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부모님 고향(성대리 모니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패딩 조끼 50벌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조끼는 김 씨가 받은 200만 원의 장학금,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한 용돈으로 구입 것으로 개인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 지역을 위한 나눔으로 재탄생한 것이어서 공동체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있다.

김유민 학생은“추운 겨울철, 시골에 계신 할머니 생각이 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패딩조끼를 받으신 어르신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