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13일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중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아파트 옥상문 인증샷 공모전’ 홍보에 나섰다.

최근 5년간(2016~2020) 전국에서 공동주택 화재로 2,410명(사망 308명, 부상 2,10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공동주택 특성상 다수의 입주민들이 대피로를 인지하지 못해 피해가 커진 이유가 많았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특수시책 중 하나로 “화재 시 여러분의 대피로를 아시나요?”라는 질문에 군민 스스로 답변할 수 있게끔 하는 참여 유도형 안전공모전을 추진한다.

참여 방법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옥상문이 위치한 층에서 ‘생활 속 옥상문을 인지하는 내용’ 혹은 ‘옥상문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사진(인증샷)’을 찍어 소방서 담당자 메일로 참가신청서와 함께 보내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진천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관련 문의는 홍보담당자 김응현(☎539-8176)에게 하면 된다.

응모작품 중 12점을 추첨해 분말용·차량용소화기 등이 들어있는 ‘우리집 소방관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기간은 이달 말일까지이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일방적인 화재예방시책이 아닌,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예방대책을 추진하려 한다” 며 “군민들께 화재 대피 시 옥상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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