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에 추운 겨울을 잊게 만드는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수처리장치와 구성품 등 제조업체인 ㈜한성환경기연(대표 김동규)은 17일 (재)진천군장학회를 찾아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재)진천군장학회 이사인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 역시 장학금을 기탁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미래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다.” 고 말했다.

같은 날 광혜원면 소재 동서식품(주)(대표 이광복) 진천공장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4,000kg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겨울 추위와 코로나19로 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돕기에는 최선을 다하는 동서식품이 되겠다.” 고 말했다.

동서식품(주) 진천공장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백미 지원, 성금 기탁 등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같은 날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회장 안치영) 청년회(회장 박종민)는 백미 1,000kg을 전달했다.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회 청년회는 25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산불 예방활동, 독거노인 사랑의 쌀전달,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 청년회장은 “곧 있을 설 명절에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청년회가 되겠다.” 고 말했다.

같은날 이월면 송림리 일대에 들어서는 ‘진천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미 1000kg을 기탁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민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진천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역 장학사업에, 물품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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