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창 초청 월례 조찬 세미나

충북경제포럼(대표 이상훈)은 23일 오전 7시에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오흥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UNICEF, 국제아동기금)한국위원회사무총장을 초청해 제140차 월례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1950년대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60여 달러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에서 지금은 국민소득 2만 달러, 무역1조 달러, G20 의장국 등 반세기만에 10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으며, 오늘의 대한민국 있기까지는 국제사회의 따뜻한 도움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충청북도는 UN 반기문 사무총장을 배출한 지역으로서 유니세프가 펼치는 국제아동 권익신장에 적극 동참하여야 하며 충청북도는 지속적으로 ‘세계 속의 나눔 충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유니세프 연계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특별강사로 초청된 류종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유니세프와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류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이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중 모금액은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약 31만 명의 정기 후원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유니세프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구호를 목표로 소외된 모든 아동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친 결과 전 세계 5세미만 아동 사망자수가 1990년 1,200만 명에서 2011년에는 690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이윤을 단순히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넘어 기업과 공동체가 생생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서 “유엔의 수장을 배출한 충청북도의 경제인과 유니세프와의 협력 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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