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가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세요

▲ 본지 진천타임즈 조길현 대표
새해 가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세요.

음력 섣달(12월)은 ‘납월(臘月)’이라고 한 데서 온 말로서, 구랍(舊臘)이란 곧 지난해 섣달이란 뜻이다.

객랍(客臘)으로도 쓴다.지난해 섣달을 가리키는 말로서 나이 든 중장년층에서 많이 쓰는 말이다.
 
구랍이라는 어려운 표현을 왜? 굳이 날짜 앞에 뜬금없이 구랍(舊臘)이란 말을 쓸까요?
신정이 아닌 음력 1월 1일(구정)이 지나서 전년도 12월을 구랍(舊臘)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저 생각없이 지난해 12월을 구랍이라고 쓸게아니라, 대신에 ‘지난해 섣달’이라는 순 우리말을 쓰는 편이 좋지않을까?.

그래도 여전히 잘 나간다는 신문들이 구랍(舊臘)표기를 남발하고 있다.
실예로 진천의 모 지역신문도 1월 4일자 어필에서 “모 지역 단체 위원이 구랍 29일 모 표창을 받았다.”고 게재하였다.

구랍(舊臘)?, 뜻과 의미를 알고 제대로 전달해야 할 것이다.적어도 활자를 글에옮겨 앎을 전하는 기자들, 또 그 책임을 지는 관계인들은 하나하나 꼼꼼이 살피고 그 뜻을 독자들한테 제대로 알려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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