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투자유치 성과 발군 … 충북경제 견인차 역할‘톡톡’
올해 2조 2천억원 달성, 당초 목표액 대비 1조원(85%) 초과, 충북도 전체 투자유치 금액의 34% 차지 … GRDP ‧ 일자리 ‧ 인구증가 고공행진, 기업 당 투자액 평균 500억원, 우량기업 선별 유치 전략 결&
4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이 2018년 11월 현재 한 해 동안 달성하고 있는 투자유치 금액은 총 2조 2,221억원으로 금년도 당초 목표액인 1조 2천억원보다 1조원 이상(85%)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군이 달성한 역대 연간 투자유치 실적 중 최고치로 2016년(1조 6,469억원)과 2017년(1조1,258억원)에 걸쳐 3년 연속 민간자본 유치 1조원 이상의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18년 군의 투자유치 실적은 충북 11개 자치단체가 올 한 해 올린 전체의 투자유치 금액인 6조 5,115억원의 약 34.1%를 차지하는 것으로, 군이 충북 전체 인구의 4.8%와 전체 면적의 5.5%를 차지하는 진천군의 군세를 고려했을 때 놀랄 만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
진천군이 연간 2조 2,221억원의 투자금액을 끌어들이는 동안 유치한 기업은 44개.
1개 기업 당 평균 유치금액은 505억원에 달해 충북도 평균인 131억원과 비교해 4배 가까운 규모를 보이고 있어 ‘우량기업’, ‘친환경기업’ 선별 유치를 강조해온 진천군의 투자유치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 역시 여러 기업들과 은암산업단지 입지 협상을 이어온 끝에 군이 투자규모(3,000억원)와 고용창출(1,200명) 등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내린 분양 결정이었다.
최근 진천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는 도내 1위는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인 7,629만원을 달성 중이며, 최근 2년간 지역 내 취업자 수도 6,000명가량이 증가해 생산과 일자리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최근 2~3년간 집중됐던 투자 기업들의 조업활동이 향후 본격화되고 그에 따른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뒤따르면 더 큰 규모의 지역발전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이 당초 민선 7기 4년간 설정했던 투자유치 목표액은 4조원.
민선 7기 출범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1조원의 투자를 끌어들인 진천군은 기업입지 수요 분석을 통한 산업단지 개발과 도시개발 계획을 확대해가며 투자유치에 더욱 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