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조성 등 총 6개사업 173ha 15억여 원투입

진천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폭염 및 한파와 같은 재난으로 규정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산림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미세먼지 큰나무조림 사업 등 6개 사업에 총 15억여원을 투입해 173ha에 편백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 35만본을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 및 산림 재해방지 등 산림의 경제적인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시숲 조성사업에 3억원, 미세먼지 큰나무 조림사업에 4억원, 미세먼지 어린나무조림에 1억 5천만원, 그린시티 숲 조성사업에 1억원 등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국가 및 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5억원을 들여 노후 산업단지, 미세먼지 발생원, 주요 도로 유휴지 주변 20여곳에 약100㏊면적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이곳에 백합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옻나무 등 밀원수 19만본을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비롯해 지역주민의 소득원 창출 등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림의 이용가치가 적은 불량림을 경제림으로 조성하고 산불피해지의 재녹화 등 산림자원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윤혁헌 산림녹지과장은 “다양한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휴식과 치유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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