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고등학교(교장 한만혁) 학생자치회(이하 학생회)가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행사에서 나온 수익금을 진천지역 경로당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회는 지난 5월 27일(월)부터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리얼 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의 선호도를 사전에 조사하여 월 1회 시리얼을 미리 구입하고 아침 등굣길에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봉사기금을 마련했다.

학생회 부회장 김하늘 학생(이하 부회장)은 7월 현재까지 시리얼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152,000원)으로 쌀과 휴지를 구입해 16일(화) 오후 3시 학교 인근 ‘옹정경로당’에 전달했다.
한편, 학생회는 활동팀을 구성하여 행사장 준비, 홍보물 제작, 시리얼 수요 조사, 구입, 판매까지 팀원들이 역할을 나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지역사회의 취약 계층을 돕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회 부회장 김하늘 학생(2학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2학기에도 시리얼 판매 행사를 열심히 진행하여 더 많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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