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동친화학교 모델 개발 시동 걸어

▲ (사진 좌측부터) 유니세프 아동권리교육팀원 이지나, 아동권리교육팀장 임세와, 사무총장 이기철, 교육감 김병우, 교육혁신과장 김기선, 정책기획과장 김상열.
충청북도교육청(이하 교육청)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가 19일(목) 오전 11시 20분 교육감 집무실에서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아동친화학교’ 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아동친화학교’는 학교의 정책, 운영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중심으로 학교 내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 모델이다.

2004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캐나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11개국에서 각 국가의 문화와 교육제도에 맞게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전국 최초로 충북교육청과 유니세프가 한국형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서 한국형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아동친화학교‘ 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 정책연구 실시와 2020년 시범학교 운영, 3단계 인증 프로세스를 완성하여 추후 전국 학교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형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아동친화학교’ 모델 인증은 3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학교에서의 아동권리 인식과 이행수준에 따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공식 인증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형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아동친화학교’ 모델을 통해 아동들이 평등, 존엄, 존중, 비차별, 참여를 배워 건전하고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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