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각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마지막 날인 31일 종무식을 하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소속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열었다.

이들은 '2019년 되돌아보는 도정'이란 주제의 영상물을 시청하며 충북의 저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도정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이날 행사에선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직원과 도민, 올해의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교통·철도팀 등이 상을 받았다.

이 지사는 "올해는 충북 100년 비전의 큰 꿈을 제시한 의미있는 한 해"라며 "경자년은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루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청 내 실·과 사무실을 찾아 올 한 해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청주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열고 올해 시정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하며 2019년을 마무리했다.

우수 공무원과 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류근식 도시계획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충주시는 이날 시청 탄금홀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종무식을 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충주의 발전, 다수 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 아래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 격려와 반성을 통해 성공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강조했다.

종무식은 엄숙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화기애애한 가운데 열렸다. 직원 표창, 송년사, '2019년 회고 영상' 시청, 숨겨뒀던 직원들의 장기를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괴산군과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도 이날 각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하는 종무식을 진행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별도 종무식 없이 조용히 올해를 마무리했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본청 내 각 실·과를 찾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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