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결과로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정치색이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증평·진천·음성과 괴산이 한 선거구로 묶인 2000년 16대 총선 이후 지역 정치권이 한 가지 색으로 일원화하기는 2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선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정이 후보를 누르고 처음으로 당선했다.

민주당 임 후보 당선으로 중부3군은 국회의원-군수-도의원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기초의회인 군의회도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상징 색은 파란색이다.

중부3군 자치단체장의 소속 정당은 모두 민주당이다.

홍성열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가 그렇다.

도의회 연종석(증평), 임영은(진천1)·이수완(진천2), 이상정(음성1)·김기창(음성2) 의원도 마찬가지다.

군의회는 증평군의회 7명 중 6명이, 진천군의회 7명 중 5명이, 음성군의회 8명 가운데 6명이 역시 민주당이다. 자연스레 의장단도 민주당이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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