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고추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천군농업기술센터)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진천군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5명은 13일 침수피해가 발생한 문백면 구곡리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고추는 침수 시 세균성 및 곰팡이성 병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져 빠른 시일 내에 수확 또는 묘목을 제거해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진천군은 현재까지 188.2ha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매몰돼 많은 복구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피해 농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농업기술센터도 피해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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