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14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진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용희, 공공위원장 임보열) 회원들이 모여 함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협의체는 지난 12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한성식품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기관의 직원들과 상산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40여명도 나눔의 현장에 동참했다.

이 날 만들어진 김치는 관내 독거가구, 한부모 가구 등 취약가구 120세대에 전달됐으며 지역 사회단체 및 기업체 직원들도 배달에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용희 진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더불어 사는 진천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지역 이웃들이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같은 날 광혜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형연, 공공위원장 이천희)도 광혜원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체협의회 △동서식품 △삼양패키징 △동국제약 등이 후원을 했다.

또한 광혜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협의회, 의용소방대, 토친회가 함께 모여 이날 담근 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이 김장 재료로 사용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형연 민간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김장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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