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에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비콤시스템(주)(대표 심범수)은 3일 진천군청을 찾아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심 대표는 “진천군의 지역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콤시스템(주)는 진천농공단지에 위치한 상‧하폐수 처리장 감시제어설비 전문업체로, 지난해에도 장학회에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같은 날 덕산읍에 거주하는 박윤경(53세,여), 김혜선(33세,여) 모녀가 군청을 방문해 (재)진천군장학회에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 씨는 “진천에서 나고 자란 우리 모녀가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장학회에 기탁을 결심했다”며 “우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작은 손길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덕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박 씨는 문예한국으로 등단해 수필집 ‘멍성 까페’를 출간하는 등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동서식품(주) 진천공장(공장장 오도엽)에서도 군청을 찾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4,000kg을 기탁했다.

오 공장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역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경영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주) 진천공장은 시리얼과 커피음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결손가정돕기, 주변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도 같은 날 초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1,640kg을 기탁했다.

허진성 롯데글로벌로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자녀들의 고향 방문도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고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에 2022년까지 5만평 규모의 메가허브터미널을 구축할 예정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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