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야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

진천 만승초등학교(교장 최민수)는 2021년 4월 27일(화) 방과후학교 야구교실 강사로 활동 중인 김응용(前삼성라이온즈 감독, 한국소프트볼협회장)으로부터 야구교실 운영을 위한 다양한 교육 물품을 기부받았다.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퇴임한 김응용 前감독은 진천 만승초등학교에서 4월 13일부터 매주 2회씩 방과후야구교실을 지도하고 있다.

김 前감독은 배움의 기회는 공평해야 하며, 야구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배울 여건이 안 되는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부를 통해 심신의 건강 증진과 전인적인 성장 발달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기부는 스포츠투아이(대표 이기주)로부터 후원을 받은 야구공 500개, 보호 장구, 배팅 티 타격연습기 등 야구 꿈나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각종 야구 관련 용품들로 야구교실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되었다.

최민수 교장은 “급속하게 변화해가는 시대에 다양한 꿈을 가진 아이들의 꿈을 채워주기엔 학교의 여건이 충분하지 못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기에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의 시간을 주신 감독님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교육 물품을 전달받은 5학년 양하준 학생은“훌륭하신 감독님께서 우리 학교에 오셔서 직접 지도해 주시고 물품까지 기부해 주시니, 열심히 배워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였다.

이번 물품 기부를 통해 만승초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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