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 친구’ 오행시 시화전에 출품된 글들이 근사한 작품으로 탈바꿈되어 가온 정원에 전시돼 있다.

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김원묵)는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소중한 친구’를 주제로 한 오행시 짓기 시화전을 4월 27일(화)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는 도교육청의 혁신지원사업 ‘같이 가치 자존감 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비장애 학생, 다문화 학생 등 다양한 개성들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공존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협력과 소통, 배려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진천상고 학생들은 각 반 교실에서 의견을 한데 모아 오행시를 짓고 시화로 완성해 반별로 1~2편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교직원들도 조를 이뤄 오행시 짓기 시화전에 참여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렇게 제출된 작품들은 40여 편의 작품들은 4월 27일(화)부터 5월 4일(화)까지 일주일간 교내 중앙현관과 가온정원에 전시되며 교직원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순으로 3점의 작품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오성환 교감은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참여가 뜨거워 사회적 약자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가 잘 살아난 것 같다”며

“주제에 부합하는 따뜻하면서도 기발한 글들이 많이 응모되었고 이 작품들로 시화전을 열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다시금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같이’하는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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