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농가 지원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소규모 농가 한시적 경영지원 바우처 2차 접수'에 나서기로 했다.

당초 지원하려던 도내 3만 2천여 농가의 36%가 농가당 30만 원의 바우처를 아직까지 지원받지 못함에 따라 추가 접수에 나선 것이다.

지급대상은 1차 신청을 놓치거나 1차 신청 시 농협카드가 없어서 받지 못한 농가, 이의신청으로 추가 선정된 농가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농가는 농협 포인트로 충전 받은 1차 때와 달리 별도 선불카드를 발행해 농지 소재지 농협은행이나 농.축협에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바우처를 수령한 농업인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소규모 어.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를 중복 지원받을 수 없다.

한시생계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번 지원금을 제외한 20만 원만 지급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1차 포인트로 충전 받은 농가는 지급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 2차 선불카드로 지급 받은 농가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기간이 지나면 잔액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바우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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