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백면 평생학습센터의 동아리연합 회원들이 18일 힘을 모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배움을 마을에서 실천하기 위한 동아리 회원들의 마음들이 모여 직접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기부하는 순삭마켓 행사를 진행하여 얻어진 수익금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선물키트를 준비한 것이다.

계란, 세탁세재, 롤휴지 한 팩 등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준비한 선물키트는 문백면평생학습센터의 동아리 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오랜된 샷시와 창문에 단열시트(뾱뽁이)와 문풍지를 붙여 드림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추운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녹여 드렸다.

환한 미소로 반겨주신 박성희님(문백 석복)은 "오래된 창문 틈으로 바람이 새서 전기장판 위에서 꼼짝도 못하는데 너무너무 감사하다. 혼자 사는 늙은이한테까지 이렇게 신경 써 주다니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하셨다.

이와 관련 문백면 관계자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주신 문백면 평생학습센터 동아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으로 두근거리는 문백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활동에 직접 참여한 동아리회원들 또한 배움의 실천이라는 행복한 동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아주 좋다며 마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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