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54억원 대비 197억원(9.5%) 증가, 정부공모사업 국도비 768억 확보…전년대비 1,046% 증가, 역대 최대 특별교부세 68억원,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 확보

지난해 11월 9일, 송기섭 군수 우원식 예결위원장 면담 사진
지난해 11월 9일, 송기섭 군수 우원식 예결위원장 면담 사진

진천군은 2023년 국‧도비 예산으로 2천 251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국‧도비 예산 2천 54억 원의 9.5%인 197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으로 최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낸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군은 이러한 성과는 체계적인 예산 확보 시스템과 시간과 장소에 국한되지 않은 적극적인 대응이 큰 몫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일찌감치 발굴하고 관련 부처와 기획재정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역구 의원인 임호선 의원을 초청해 국·도비 예산확보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11월 9일, 송기섭 군수 정우택 의원 면담 사진
지난해 11월 9일, 송기섭 군수 정우택 의원 면담 사진

특히 군의 수장인 송기섭 군수는 우원식 예결위원장, 정우택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예결위원 가릴 것 없이 끊임없이 국회를 방문하고 기재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펼쳐 왔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 15억원(총 178억원)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23억원(총153억원) △진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2억원(총 220억원)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7억원(총 190억원) 등이다.

특히 국회의 협의 난항으로 정부예산안 통과가 법정 기한보다 늦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조성사업의 핵심인 △참숯힐빙파크 조성사업(총사업비 33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국비 6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진천 보훈회관 건립사업(총사업비 32억원)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국비 2억 5천만 원을 증액시켰다.

계속 사업 중에서는 뉴웨이브 레이크파크 조성사업과 연계를 위해 필요한 △석현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88억원)이 당초 보다 16억 원이 증액된 21억 원의 국비가 증액‧반영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에 정부 공모사업으로도 42건, 76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는데 직전년도 67억 원에 비해 10배 이상이 증가했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총 450억원) △이월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총 70억원)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총 91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총 35억원) △스마트시티챌린지 본사업(총 200억원) 등으로 농업,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도 눈에 띄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먼저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는 특별교부세는 8%가량 증가한 68억원을 확보했으며 충북도의 특별조정교부금도 전년 대비 3%가량 증가한 54억 원을 확보, 총 122억 원을 예산을 마련했다.

특교세 사업은 △백곡 장수복지회관 건립사업(7억원) △JC스퀘어 기반시설 조성사업(6억원) 등이며 교부금 사업은 △스토리창작클러스터 공원조성사업(5억원) △참숯힐빙파크 조성사업(10억원) △미르숲(농다리) 황토맨발숲길 조성사업(7억원) △ICT 스마트 온실조성사업(5억원) 등이다.

송기섭 군수는 “민선8기 주요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9천억원 시대 개막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 전략 구상의 원동력이 될 외부재원의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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