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55가구 공공‧민간 자원 매칭, 지역 특화형 발굴 시스템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진천군이 군민만족 복지도시를 건설을 위해 올 한해 한층 더 강화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군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금융 연체 등 18개 기관 39종의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왔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읍·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유선으로 위기 사실을 인지(1차)를 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 정도를 파악(2차),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연계(3차)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2,337 곳의 위기가구를 발굴했으며 그 중 2,055가구에 대해 공공‧민간 자원을 매칭했다.

군은 기존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 외에 올해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내 위기정보 입수대상자 조회를 통해 지역별 위기정보를 조합하고 지역 특화형 발굴 시스템을 구축해 혹시 모를 취약가구의 누락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주관 고독사 예방 및 시범사업인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대상자 안부 확인과 위험 상황 대응 서비스도 같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적안전망도 강화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41명, 이장 447명 등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운영해 1년 2회 보수 교육을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사각지대를 찾아나설 계획이다.

발굴된 요보호대상자는 신속한 보호를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 생계지원 및 의료지원 등을 진행해 긴급한 위기 사유를 먼저 해소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국민기초생활제도에 의한 생계급여를 연계하거나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는 자활근로사업과 매칭해 자활․자립을 돕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민간기관, 민간복지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생거진천형 복지안정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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