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조문 행렬이어져~

충북도내 유일 생존 독립유공자 오상근 애국지사께서 1월28일(토) 새벽 7시50분 101세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해 진천군민들이 애도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송기섭 진천군수가 1월28일 오후 5시 30분 독립유공자 오상근 애국지사를 모신 진천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송기섭 진천군수가 1월28일 오후 5시 30분 독립유공자 오상근 애국지사를 모신 진천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이날 김영환 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임영은 충북도의회부의장, 이양섭 안치영 도의원, 박준규 진천부군수, 정덕희 주민복지과장 등이 진천장례식장을 방문 충북도내 유일한 생존자로서 올해 101세를 맞이했던 오상근 애국지사를 모신 진천장례식장을 방문하고 조문을 하며 애도를 표시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도내 유일하게 생존하셨던 독립 유공자이신 오상근 애국지사님이 영면하셔서 큰별을 잃으셨다.”며 “ 충북도민을 대표해 자랑스러웠던 애국지사님이 나라를 지키시니라 고생했던 과거를 역사의 한 순간으로 고이 간직하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셨으면 한다.”고 애도를 표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지난해 8월20일 백수를 맞아 진천읍 한올웨딩홀에서 상수연(上壽宴)을 해드려 너무나 좋아하시던 모습이 눈에 생생 하다”며 “우리 진천군민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수있도록 잊지 않겠다.”며 “이제 오 애국지사님이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셨으면 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오상근 애국지사님은 진천장례식장 102호실에 모셨고 입관은 1월29일(일) 오전 10시 발인은 1월30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고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으로 모신다.

“조국과 가족을 제일 사랑하지요~!”

오상근 애국지사님은 충북도내 유일한 생존자로서 지난해 100세를 축하하는 상수연(上壽宴)을 지난해 8월20일 진천읍 한올웨딩홀에서 가져 자랑스러운 모습에 진천군민 모두가 축하했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가 손수 마련한 은수저를 축하선물로 전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지난 1923년 8월21일(음력)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에서 출생하신 오상근 애국지사님은 20세때 진천읍 신정리 출신인 부인과 결혼 진천 우체국에 근무하시던중 1943년 9월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중국 계림전투에 참전중 1944년 1월 중국 후난 성 인근에서 광복군이 활동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유재복, 신익식 선생과 함께 일본군 부대에서 탈영을 했다.

이에 임시정부가 있는 중국 중경 임시정부로 망명 탈출에 성공 김구 선생의 환영을 받고 광복군에 입대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가족 등의 보호를 책임지는 광복군 경위대에 배속돼 임무를 수행중 1945년 해방을 맞으시고 이듬해 1946년 귀국했다.

귀국후 진천교육청, 진천군청 식산과장, 진천중 서무과장 등 공직을 두루 수행하시고 36년만에 정년 퇴임을 하셨다.

정년 퇴임후 신협이사장, 광복회충북지부장을 역임하셨고 현재 광복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현재 몇분 안되는 생존 독립유공자중 한 분이시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생존해 계시는 존귀한 독립유공자 이시다.

특히 80년동안 공직과 사회활동을 하시던중에도 광복군 2년과 음성군청 공보실장으로 가 계셨던 1년 등 총 3년만 진천을 떠나 계셨고 77년간을 진천에서 활동하신 진천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진천 최고의 산 역사 산 증인, 전설이시다.

그동안 포상으로는 1960년 공무원근속 대통령표창, 1963년 건국공로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 오 지사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하고 예우를 다해오고 있다.

부인은 지난 2005년 병환으로 83세에 작고 하셨고 슬하에 1남 3녀를 두셨다,

이날 오상근 애국지사는 “국가와 가족을 제일 사랑하지요, 오늘 제가 100살을 맞아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송기섭 진천군수와 가족, 친지, 지인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 우리들에게 가장 소중한건 조국, 나라와 국가라며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 희생하신 많은분들을 절대 있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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