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9일 문백면 봉죽리 528번지 정송강사 일원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이 시행될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초청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진천군의원, 임영은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문백면 이장단협의회장 및 이장, 송강 정철 선생의 후손인 영일정씨 종중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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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약 154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057.94㎡(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송강 문학체험관과 문인들과 여행객이 체류하거나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창작마을, 방문객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광장 등이 조성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우리나라의 위대한 문인을 모시는 이곳에 문인들과 국민을 위한 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작품구상을 위한 귀한 영감을 얻을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에게는 추억과 힐링이 되는 공간, 종중원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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