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산하 소방산업진흥공단 설립 근거 마련, ”전문적인 재난 대응 체계 마련할 것“

소방산업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청 산하 소방산업진흥공단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ㆍ진천ㆍ음성)은 소방청 산하 소방산업진흥공단 설립 및 운영의 근거를 담은‘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소방시설 노후˙낙후화로 인한 대형 창고˙초고층 건물 화재 등 대형화재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산업은 기업인증을 받지 못한 영세 기업체가 63%이고, R&D 전담부서를 보유한 업체는 12%도 되지 않아 소방산업진흥 전담 기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소방청 산하에 한국소방산업진흥공단을 설립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담당하던 소방산업진흥 업무를 이관하고 소방청장이 소방산업체의 국제협력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세계적인 수준의 소방 첨단장비 보급과 산업 육성, 연구, 의료, 인재 육성 등 재난 분야의 전반에 걸쳐 신속˙과학적인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2025년까지 세계 소방시장은 연평균 6.9% 성장을 전망하지만, 소방 현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소방산업이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흐름에 발맞출 수 있도록 전문적인 체계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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