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 준비모임 개최, 김영환 지사,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

 

충청북도는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방침 아래, 11일 충북연구원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각계인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개최했다.

별도 조직은 안전문화 확산 및 생활속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도민 안전교육과 안전분야 강사 양성, 도민 안전의식 조사,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유가족과 재난관련 종사자 심리치료 등 안전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구심체이자 씽크탱크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지구 열대화로 인한 극단적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빈번해지고,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을 비롯하여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도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흉기난동과 마약, 우편물 생물테러 등 신종재난도 대폭 증가하고 있어, 위험이 사회의 중심현상이 되는 이른바 위험사회(Risk Society)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준비모임에 참석한 각계인사와 전문가들은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에 공감하며, 조직 설립 준비 방안 및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과 안전관리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지난 일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희생자 추모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설립 등 안전한 충북으로의 개조에 도정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도정 운영의 근간이 될 충북형 안전 비전과 전략과제 마련을 위한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연구용역을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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