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 또 다른 개혁을 낳는 정책 펼칠 것”, “환경을 우선하는 개혁은 대한민국의 테스트베드 될 것”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미래’와 ‘환경’, ‘창조’ 등 3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충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이름을 ‘중심에 서다’라고 짓고 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국토의 중심에서 새로운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로 돌아가거나 현재를 답습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기에 앞서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비전을 갖고 정책 마련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진료후불제, 영상자서전, 못난이김치, 출산육아수당, 도시농부 등 취임 이후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되는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창조적 상상력’에서 파생되는 또 다른 개혁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시농부 사업을 추진하고 유학생 문제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다 보니 ‘근로유학생’이라는 제도를 새롭게 만들게 됐다”며 “개혁이 또 다른 개혁을 낳는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이야 말로 충북을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펼치지만 많은 정책은 환경 문제로 귀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환경 문제의 다른 표현은 ‘자원재활용’ 이라고 생각한다”며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떨어진 건물들의 업사이클링을 통한 재활용,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열이나 이산화탄소 등을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재활용 등 환경을 살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을 생각하며 미래를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충북의 정책이 성과를 거두게 될 때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정책이 되고, 이곳이 곧 대한민국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도를 변화시키는 일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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