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최종 선정

광혜원지구 사업대상지 사진
광혜원지구 사업대상지 사진

진천군 광혜원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환경부의 협업사업으로 부처별 단위 사업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추진함으로써 재해위험 예방사업의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다.

광혜원지구는 칠장천과 지류 소하천인 광혜원천, 소실천의 하폭, 제방고 부족에 의한 침수위험 지역이자 우수관로 통수능 부족에 따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그간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종합적인 정비를 통해 항구적인 방재안전 대책이 필요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광혜원지구에 오는 2024년부터 총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혜원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하천(칠장천)정비 L=0.24km △소하천(광혜원천, 소실천)정비 L=2.76km, 교량 16개소 △세천정비 L=0.36km △우수관거 개선 L=7.21km △수문 펌프 설치 Q=120m³/min △사면보강(옹벽 및 낙석방지책 등) △사방시설 1개소 등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광혜원리, 실원리 일원의 건물 994동, 농경지 78.8ha 등의 재해위험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광혜원 지역주민 약 5천 세대, 8천 600명이 사업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 시기에 인구가 집중돼있는 광혜원지구 도로 및 상가·주택 등에 상습 침수위험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진천군 건설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매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재해예방 사업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자해 재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긴 장마와 집중호우 기간에도 현저히 낮은 피해 현황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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