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참나무와 함께”

학성초등학교(교장 심미경)는 9월 가을행복학교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숲에 있는 굴참나무를 활용하여‘행복숲 사랑 전하기, 행복숲 맛보기, 행복숲 가꾸기’라는 주제로 탄소저감 행복숲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교 내 굴참나무숲에서 떨어진 나뭇가지를 자루에 모아 겨울철에 장작이 필요한 어르신께 전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였으며, 떨어진 도토리는 아이들이 모아 도토리 묵을 만들어 먹으면서 참나무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떨어진 도토리를 개인 화분에 심어보면서 내년에 자라날 나만의 도토리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행복숲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5학년 권혁문)은“학교 숲 굴참나무가 그늘과 바람으로 우리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맛있는 도토리로 묵을 먹게 해주며, 떨어진 나뭇가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것을 보고 고마움을 느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도 항상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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