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시즌2 충북 유치 등 대응 태세 공고히

공공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기자 회견장)
공공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기자 회견장)

충북도는 지난 12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T/F구성 및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공공기관 1차 이전 결과 시장형 공기업 배치가 전혀 없이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11개 기관이 배치되어 지역발전 견인 역할에 한계가 있었으며, 전국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들의 예산 규모 및 매출액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충청북도와 진천․음성군은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타 혁신도시 대비 평균 3.2배가 넘는 1,230억원의 기초 지자체 예산을 주거․교육․의료․여가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압도적으로 투입하였고, 그 결과, 젊은 신도시의 특성에 부합하는 정주환경 구축과,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군을 완벽히 구비하고, 국립종합병원인 소방병원까지 유치하였다.

또한,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평균연령은 31.5세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젊은 도시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

비록,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기본계획 발표가 사실상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연기되었지만, 충북도는 선제적으로 마련한 전략에 따라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도는 금년 4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해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고, 충북 공공기관 유치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32개 기관을 유치대상 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1단계 유치활동을 마쳤으며, 유치대상으로 선정한 기관을 중심으로 접촉하는 한편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하는 2단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충북 공공기관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유치활동 추진 체계를 정비하여 준비하고, 필요시 공공기관별 유치위원회와 범도민 유치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이전 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도 추진 할 예정이다.

그 밖에 혁신도시 이외의 지역에 대한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원칙이지만, 혁신도시 이외로의 이전 요구도 강력하게 분출되고 있는 만큼 각 시군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정부 논의동향에 맞춰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충북 이전을 통해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의 목표인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충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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