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기 지역에 이어 충북도 럼피스킨병 최초 발생 '비상'

충청북도 동물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일) 음성군 원남면 소재 한우농가 1호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결과 23일(월) 양성으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10.19일 충남에서 국내 최초 발생이후 현재까지 충남 9건, 경기 4건이 발생했으며 충북에서는 이번 발생이 최초 발생되어 근접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cm 피부결절의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확산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우리도에 최초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농장 전두수(9두)를 살처분 하고, 방역대 농장 342호에 대하여 긴급임상검사를 추진하여 감염개체가 있을 경우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며, 또한 방역대 농장에 긴급백신을 접종하여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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