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에 따른 백곡저수지 제방 균열상황 가정 대응훈련

11월 1일(수) 진천 백곡저수지 인근에서 실시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한국농어촌공사(본사)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가 강평을 하고 있다.
11월 1일(수) 진천 백곡저수지 인근에서 실시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한국농어촌공사(본사)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가 강평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신홍섭) 및 진천지사(지사장 이재선)는 진천 백곡저수지 현장에서 지진에 의한 저수지 붕괴를 가정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공사, 농식품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소방서, 진천경찰서, 37사단등 16개 기관 단체 백여 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진천군 북서쪽 7.5㎞ 지역에 6.5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백곡저수지 제방에 길이 15m, 폭 25mm의 균열로 인한 제방 붕괴 위험으로 하류지역 가옥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시되었다.

지진 발생 후 백곡저수지 복통부위 누수 발생에 따라 제방의 붕괴 우려가 예상되어 하류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저수지 비상 수문 개방을 시도했으나 전기시설 고장으로 수문작동이 불가해 긴급복구를 위한 한전 등 유관기관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추가피해 예방을 위해 37사단과 협조하여 긴급복구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였다.

또한, 5.0규모의 여진 발생으로 산사태 및 유조차 전복사고로 경유 500리터가 호소 내로 유입되면서 저수지 수질 오염이 발생하여, 수질방재를 위해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오일휀스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37사단 장병 40여명이 참여하여 일사분란한 훈련 모습을 보여주며 참관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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