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진천지회(이하 진천예총, 지회장 양헌주)는 7일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제4회 표암강세황 미술대전’ 개막식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진천예총 주최, (사)표암강세황 미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임숙자)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단원 김홍도의 스승이며 진정한 문인화의 세계를 지향했던 조선 후기의 화가이자 문인인 표암 강세황의 유업을 기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도성 부군수와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민화, 서예 등 5개 부문을 심사해 각 부문에서 대상이 선정됐다.

△서양화 대상은 ‘사과’의 전인섭 작가 △한국화 부문에는‘새벽 3시에...’의 김수미 작가 △문인화 대상에 ‘청매와오리’의 임혜정 작가 △민화 대상에 ‘요지연도’의 장영란 작가 △서예 대상에 ‘속리산’의 이보학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양헌주 회장은 “이 대회가 선생의 유덕을 추모함과 동시에 미술계를 이끌어갈 유망 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작품을 군민들과 공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술을 사랑하는 국민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미술작가 여러분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대전 입상작 158개 작품의 전시는 진천군립 생거판화 미술관과 주철장 전수교육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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