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어린이집 5개소는 20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충북형어린이집 공동협력 사업에 참여한 그룹(덕산읍 소재 우미린, 예다음, 엄지, 예랑, 축복어린이집)에서 함께 수확한 고구마를 지난 11월 7일부터 이틀간 군고구마로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충북형어린이집 공동협력 사업은 어린이집 경쟁력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했다.

5개 어린이집이 하나의 그룹을 구성해 어린이집 간 협력, 나눔, 공유의 새로운 보육 형태를 시도하고 있으며 1년 동안 함께 각종 행사와 체험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부모와 함께 털목도리를 제작해 덕산읍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께 기부하는 등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5개소 어린이집 원장들은 “충북형 어린이집 공동 협력사업을 마무리하며 나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원아, 학부모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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