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고등학교(교장 박미화) 학생들이 지난 22일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손수 담근 김장김치 38박스(230kg)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만들어보자는 학생회 임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이 직접 필요한 물품과 수요처 등을 알아보며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행사를 기획한 임유은(학생회 환경봉사부장) 학생은 “우리 마을에서 나고 자라면서 학생으로서 보탬이 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광혜원고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도를 맡은 강민찬 교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인재를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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