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쉼, 새봄을 맞이하는 신중년

올 한해 사회공헌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해당 사업에 활동한 참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2023년도 충청북도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성과보고회가 11일 청주시 트리제이 더 테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신중년 사회공헌 참여자, 참여기관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성과 발표와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충북도는 2023년도 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통해 본 사업이 참가자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는 1명에게 대상, 3명에게 최우수상, 그리고 11명에게 우수상을 수여하고, 사회공헌사업의 참여 우수사례를 모아 ‘겨울을 견디고 새봄을 맞이하는 빛나는 신중년’이라는 주제로 수기집을 발간하였다.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손○○씨(61세)는 올해로 수년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영동군 와인축제와 2025년에 예정된 ‘세계국악엑스포’에서의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손 씨는 “미래와 희망이 있는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감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활동이 진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충청북도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50세부터 70세 이하 퇴직자들의 경력을 활용해 비영리 영역에서의 공익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적 성격의 활동 사업으로 2023년에는 문화예술, 사회복지, 교육연구, 상담, 미용서비스 등 13개 분야에 334명의 참여자가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해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전문퇴직자분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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