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비교과영역 인성교육 콘텐츠로 활용 예정, 사례 나눔을 통한 인성교육 사례 학교현장 확대 기대

충청북도교육청(윤건영 교육감)은 12일(화), 환경교육센터와우에서 인성교육 담당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참가 희망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사례나눔회’를 운영했다.

나눔회에서 주목할 사항은 현장 교사 23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1년간 제작한 충북형 인성교육 콘텐츠 3종이였다.

발표된 3건의 콘텐츠는 충북형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인 <다채움>에 연계방안을 검토한 후 메뉴구성을 통해 비교과영역의 인성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콘텐츠의 주요 내용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스토리텔링 기반 인성 교육자료(피노키오와 놀이로 인성 반올림)>이다.

기개발된 충북형 지도자료는 소재가 주어지고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만드는 형태였으나,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재미를 유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도전․경쟁․성취․보상․관계의 게임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특히, 학생 스스로 개별 학습이 가능한 구조로 기획해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직관적인 활동으로 구성해 능동적으로 인성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 형식을 도입했다.

* 게이미피케이션: 게임이 아닌 분야(non-game)에서 게임의 구성요소 등을 적용하는 ‘게임화’를 의미

다음으로는 <인성교육 학습포스터 교육자료(우리 함께 인성 여행을 떠나요!)>다.

8가지 인성 가치․덕목(효도․정직․예절․존중․배려․책임․협동․소통)으로 ‘목표를 정하고 떠나는 여행-인성여행’의 컨셉으로 학습포스터를 제작했다.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여행 ▲미지의 섬으로의 여행 ▲캠핑과 캠프파이어 ▲목표를 정한 등반과 극기 등의 인성 여행 포스터와 위인의 이야기, 간단한 게임 등 읽을 거리를 제공해 교육자료로서 효율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인성교육 카드뉴스** 교육자료(기념일로 알아보는 인성 가치․덕목)>이다.

** 카드뉴스: 주요 이슈를 이미지와 간략한 텍스트로 정리한 뉴스

카드뉴스의 기념일은 인성교육 시행계획 등을 살펴보며 인성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계기 교육***과 연결할 기념일을 정했다.

*** 계기 교육: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 주제에 대해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기념일과 시사적인 의미를 주제로 다루는 경우가 많음

이에, ▲4월 장애인의 날(소통) ▲10월 세계동물의 날(존중), 세계빈곤퇴치의 날(나눔, 배려), 금융의 날(책임, 성실) ▲11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소통) ▲12월 허그데이(소통) 등을 정해 스토리 보드와 삽화를 제작하였다.

이외에도 사례나눔회에서는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우수보고서(2편)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3기관) ▲인성교육 연구학교(2교) ▲인성교육연구회(2연구회)의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지역별 가족 단위 인성교육인 ‘인성 체험 모두바우처’도 소개했다.

‘인성 체험 모두바우처’는 지역별 가족 단위 인성교육을 위한 체험처 발굴과 지역사회와 연계해 가족 단위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족간 소통․이해․화합 ▲가족 관계 회복 ▲가족사진 촬영 ▲밥상머리 교육을 위한 73가족․241명이 참여한 인성 체험처 16곳과 10개 교육지원청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인성교육 사례나눔회를 통해 체험과 실천 중심 인성교육 사례가 학교 현장에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확산하고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으로 실효성 있는 인성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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