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이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도 내 어린이집 35개소에 대해 보육실 내 중금속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현행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어린이집 보육실의 벽, 문, 바닥재 등의 마감재를 대상으로 환경보건법의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중 중금속 항목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에 대하여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현재 법적 기준치인 중금속 총함량 1,000mg/kg 이하, 납 함량 600mg/kg 이하를 초과하는 곳은 없었다.

또한, 환경보건법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납 함량의 기준이 90mg/kg 이하로 강화되므로, 기존 시설에 대해서 강화되는 기준치와 시설 개선 방법에 대하여 안내했다.

강화되는 기준치 초과 우려가 있을 경우, 어린이가 접촉 가능한 부위의 도료나 마감재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거나, 교체토록 권고했다.

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유해물질 노출에 대한 민감도가 크기 때문에 환경안전관리기준도 계속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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