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단양군 선정으로 국비 19.2억 확보

충청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9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이 주도해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하여 지역소멸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괴산군 ‘괴산 전통한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한지융복합산업육성사업’ ▲단양군 ‘단양 특화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푸드바이오산업육성사업’이다.

​ 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2025년까지 2년간 도․군비 총 4억 8천만 원을 매칭하여 각 시군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북 유일의 한지 생산지인 괴산군은 닥나무 생산지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 민간 차원의 다양한 한지 문화활동 역량 등을 보유한 지역의 이점을 활용, 한지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및 인구소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충북테크노파크, 중원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한지 활용 디자인 개선,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국내외 시장개척, 인력양성 및 창업화 등을 추진한다.

단양군은 마늘, 사과 등 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을 기반으로 농산물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푸드바이오산업을 육성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재)충북테크노파크, (사)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메리트와 협력하여 기존 식품산업의 푸드바이오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여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는 한편, 천만 관광도시인 단양군의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충북도 이혜란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연고 자원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으로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소멸위기 극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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