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주에 이어 증평 장뜰시장 찾아 소상공인 의견 경청

김영환 충북지사의 전통시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갑진년을 맞은 민생 소통행보로 제천 동문・내토・중앙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방문에 이어 18일에는 증평장뜰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장뜰시장 상인들은 힘들고 지친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발걸음한 김영환 지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증평 장뜰시장은 청주, 음성, 괴산, 진천 4개 시군의 접경지에 위치해 오래 전부터 유통이 발달해 시장으로 형성된 곳으로,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첫걸음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어 특성화시장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건강충전! 행복충전! 장뜰애(愛문) 가자! 장뜰시장!”을 핵심 테마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영환 지사는 “따라할 수 없는 그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는 것이 바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증평만의 특별함을 스토리텔링해 장뜰시장을 충북의 웰니스 관광명소로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장뜰시장 문화관광투어 프로그램 운영, 먹거리축제 개최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 매출액 및 이용고객 증가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2년차 사업도 적극 지원해 장뜰시장이 활력 넘치는 웰니스시장이라는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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