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2022년까지 주소지 기준 892만 원, 원천징수지 기준 962만 원 늘어, 주소지, 원천징수 근로자 수 차이 13,462명→10,921명으로 감소 … 직주 일치 근로자 증가 확인, 교통, 의료, 교육, 문화, 체육 인프라 확대 노력 가시화

송기섭 군수 지역 기업체 방문 사진(우영메디칼)
송기섭 군수 지역 기업체 방문 사진(우영메디칼)

충북 진천군이 주민 일상에 가장 밀접한 지표인 평균 급여 통계치를 통해 활력있는 경제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진천군의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는 지난 2016년 말 기준 2천 810만 원에서 2022년 말 기준 3천 702만 원으로 892만 원이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31.8%를 기록해 전국 군 단위 중 1위, 전체 13위를 차지했다.

평균 급여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2016년 말 전국 군 단위 51위, 전체 164위에 불과했던 진천군은 2022년 군 단위 14위, 전체 100위로 무려 37개, 64개 지자체를 각각 뛰어넘었다.

원천징수지를 기준 증가율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2016년 말 3천 276만 원이었던 평균 급여는 2022년 말 4천 239만 원으로 962만 원이 늘어 증가율 29.4%를 나타냈으며 증가율 순위 전국 군 단위 2위, 전체 2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주소지,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 급여 모두가 다른 지방정부와 비교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점은 생산능력, 일자리 창출 능력이 뛰어난 우량기업 유치라는 진천군의 투자 유치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세 대상 근로자 수가 같은 기간 주소지 기준 3만 305명에서 4만 1천895명으로, 원천징수지 기준 4만 3천779명에서 5만 2천773명으로 각각 1만 1천590명, 8천994명이 늘어난 부분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더 긍정적인 것은 주소지, 원천징수지 기준 근로자 수 차이가 2016년 1만 3천462명에서 2022년 1만 921명으로 그 범위가 2천541명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8년 연속 1조 원 이상 투자 유치 달성 등으로 우량기업이 지역에 둥지를 틀고 많은 근로자의 발길이 몰렸지만, 해당 인구 모두가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지 않아 지역 생산의 역외 유출은 물론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에 군은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진천군 100년 미래를 책임질 수도권내륙선 유치, 음성군과 협력을 통한 국립소방병원 충북혁신도시 내 유치,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뉴웨이브 레이크파크 사업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카이스트 연계 K-스마트 교육 체계 구축, 복합혁신센터, 문화예술회관, 생거진천 종합스포츠타운 건설 등 타 지자체 부럽지 않은 정주 환경을 조성 중이다.

이렇듯 진천군은 주민 눈높이에 맞는 도시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한편 기존 제조업 중심의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금융, 농업, 연구&개발,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우량 기업이 지역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해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원안사진)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주민들의 급여 수준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음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진천군수 직을 시작하면서 세웠던 군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목표가 지속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