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의견수렴 및 농지지원사업 강화 방안 모색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재선)는 24일, 진천지사 회의실에서 청년농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 및 공사 담당자 등 총 13명이 참석하여 청년농 대상 농지지원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청년농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간담회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농지은행을 통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아 콩을 재배하고 있는 한 청년농업인은 “농지은행의 지원을 바탕으로 농지를 어렵지 않게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기반 없이 농사를 시작하는 많은 청년농들에게는 농지은행 농지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천지사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과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21~‘23년 3개년 동안 123개 농가에 77ha를 지원하며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도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 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황은하 농지은행관리부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농업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월 13일부터 26일까지‘2024년 선임대-후매도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포털(www.fbo.or.kr) 또는 농지은행상담센터(1577-777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선임대후매도사업: 청년농의 농지확보 부담 완화를 위하여 청년농이 농지를 장기 임차한 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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