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환자 특성을 반영한 24시간 전문 진료체계 구축

충청북도는 소아청소년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전문적인 응급 치료를 제공하고자 추진된 보건복지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서 충북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곳이 선정이 되었으며 나머지 1곳은 전북(전주예수병원)이다.

도는 그동안 야간 경증 소아환자 진료를 위하여 달빛어린이 병원 3개소(아이웰어린이병원, 웰니스어린이병원, 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를 지정하여 운영하였으나 미해결 중증소아응급환자의 진료와 전문의에 의한 응급검사 시술을 책임지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부재하였고, 소아청소년 대상 질병과 손상 등 전반에 걸친 숙련된 소아응급 전담전문의의 진료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공모사업을 추진하였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공모는 지난 12월 신청하여 복지부 현장실사를 거쳐 조건부로 선정되었으며 일부 미충족 요건에 대하여는 6월까지 보완하여 7월 최종 지정 될 예정이다. 최종 지정이 되면 전담 전문의 인건비와 응급의료기관 평가·응급수가 가산 등이 지원된다.

충북대학교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소아응급 전담전문의 4명이 24시간 365일 근무하게 되며 중증 소아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선정으로 소아 의료 서비스가 적기 제공 될 수 있도록 충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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