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충북 늘봄학교 추진

(사진)천범산 충청북도부교육감이 7일(수) 오후, 브리핑실에서 '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충북 늘봄학교'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천범산 충청북도부교육감이 7일(수) 오후, 브리핑실에서 '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충북 늘봄학교' 설명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고 있는 돌봄의 어려움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등을 해소하고자 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

충청북도 내 253개 초등학교 중 1학기에는 100개 초등학교부터 우선 시행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

-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단일체제

* 앞으로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은 없어지고, 늘봄학교 하나의 체제만 존재

늘봄학교 도입으로 그 동안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 이후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하나의 체제로 통합된다.

그 동안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입학 이후 발생하는 돌봄의 어려운 현실과 늘봄학교를 통한 지원이 절실함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학교 현장에서는 늘봄학교 도입에 따라 늘어나는 늘봄수요 충족을 위해 필요한 공간 및 교원 연구ㆍ업무공간 확충, 관련 행정업무 전담인력 등 체계적인 지원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➊ 초등 1학년 희망자는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초1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간 마련을 위해 교실 리모델링(아동친화적 늘봄교실), 연구실 등 교사 연구ㆍ업무공간을 확충*하고, 늘봄교실(기존 돌봄교실) 1실당 학생 수를 학교별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 ’24년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교실 제공 교사에 대한 ▴업무공간 마련 ▴업무용 노트북 지원 ▴학습공동체 등 연수 지원 ▴자원봉사 인력 지원 등 다각적 지원방안 추진

특히, 과대ㆍ과밀학교의 늘봄공간 확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학교 인근 유휴공간 등을 적극 발굴하는 등 늘봄수요 충족을 위한 공간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초 1학년의 발달 특성 및 흥미를 고려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외부강사 인력풀 제공 및 추가 확보, 기존 방과후강사 심사 지원 시스템의 기능을 보완ㆍ개선(~’24.2.)하여 학교별 기본프로그램 수요에 대응한 운영 강사 및 프로그램을 매칭 지원하며,

도내 주요 대학*, 지자체 소관 학교 밖 돌봄기관**,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연계한 늘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조화로운 성장ㆍ발달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청주교대, 교원대 등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ㆍ지원사업 추진(’24.2.~)

** 학교 밖 돌봄기관 연계 현황(’23. 시범운영 기준): 지역아동센터(40곳), 아동복지관(2곳), 공동육아나눔터(4곳), 도서관(3곳)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