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I, '2023년 학교 환경교육 현황 조사' 분석 결과 발표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 강조되는 추세에서, 학교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내실화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하였다. 이에,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직무대행 임후남)은 교육부 수탁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환경교육 현황 파악 및 정책 지원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수집을 위해「2023년 학교 환경교육 현황 조사」를 수행하였다.

‘2023년 학교 환경교육 현황 조사’는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초․중등 학생 및 교원의 인식과 경험, 환경 교육과정 운영 현황, 학습 성과, 정책개선 요구 등 제반의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최근 3개년 사업(‘21∼’23)으로 추진된 바 있는 탄소중립 중점학교의 운영 성과에도 주목하였다.

설문조사의 응답률은 조사목표치 대비 100%를 초과한 103.7%(259개교, 17,005명 응답)로서, 최근 환경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사를 반영하였다. 학교 환경교육 확대 필요성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 모두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학교장(감)들의 응답 경향이 가장 돋보였다.

학교 유형별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도에 지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의 경우 환경 학습경험 수준, 학습자 역량 증진 및 만족도, 학교 전체 차원의 변화 등 제 측면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를테면, 탄소중립 중점학교의 경우 환경학습의 효과성이 높다고 인식되고 있는 학생 주도형·참여형 수업 유형의 경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결과의 사후 활용도 증진을 위해, 최종 분석 결과보고서 외에도 17개 시․도 교육청 및 조사 참여 259개교를 대상으로 비교정보가 포함된 분석 자료(총 276종)를 생성하여 개별적으로 제공하였다. 이 자료들이 정부/지자체/학교에서 환경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논의 과정에서 유의미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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