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모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해충 방역 소독약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감염병 예방을 돕기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고위험군인 농업 관련 종사자가 많이 찾는 경로당에 기존 주민 요구도와 실용성이 높은 해충 방역 약품 꾸러미를 배부한다.

꾸러미는 △모기·진드기 기피제 △살충제 △바퀴벌레약 △살균소독제 등 빈대, 진드기, 모기, 바퀴벌레 등 다양한 해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 보건소는 오는 4월까지 경로당 309개소에 약품을 배부하고 사용법을 비롯한 감염 예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해충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일본뇌염,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등의 예방을 위해 지난해 도내 최초로 드론 방역사업을 실시하며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접종약이 없고 특히 SFTS는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야외 할동이나 농사일을 할 때 긴팔옷을 입고 기피제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