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21 주년을 맞은 젊은 증평을 청주의 부속품으로 여기는 행태가 발생하고 있다 .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3 만 7 천 증평군민과 함께 강력히 경고한다 .

지난달 26 일 증평을 청주에 흡수시켜 청주특례시를 만들겠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 29 일에는 증평 IC 의 명칭을 북오창이나 북청주로 변경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

핵심 당사자인 증평군민의 의견은 전혀 듣지도 않은 채 당사자의 사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매우 경솔한 주장이다 .

당장 증평흡수론이 포함된 공약 제목이 < 뉴시티 for 청원구 > 이다 . 증평 발전에 대한 이야기는 한 줄도 없고 증평을 흡수시켜 청주를 발전시키겠다는 주장 일색이다 . 증평군민은 청주의 이익을 위해 희생당해도 좋다는 뜻인가 .

대전시장의 말도 인용하겠다 . 지난 19 일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민들이 청주공항을 많이 이용한다는 이유로 청주공항을 청주대전공항으로 변경하자고 주장했다 . 충북도민으로 절대 수용 불가한 주장이다 .

증평 IC 라고 다르지 않다 . 증평 IC 는 1988 년 개통한 이래 30 년간 증평 IC 명칭을 사용해 왔다 . 더구나 톨게이트 이용자의 90% 가 증평 방면을 이용하고 있다 .

도세가 약한 충북은 서로 배려하며 힘을 합쳐왔다 .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에 증평은 힘을 보탰고 ,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등에도 증평군은 늘 한목소리로 함께 했다 .

대다수 청주시민의 뜻과 무관한 일부 정치인의 원색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없던 갈등조차 생길까 심히 우려된다 . 실제로 증평군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증평군의 입장에 100% 동의한다 . 만약 증평을 청주의 공깃돌로 삼으려는 일부 개인의 주장이 계속된다면 3 만 7 천 증평군민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증평의 이익을 받드시 사수하겠다 . 당장 지역갈등 조장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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