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박용현)가 무더위로 인해 벌의 개체수가 증가해 벌집제거를 요청하는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폭염속에서도 벌쏘임 방지를 위해 벌집제거에 나섰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2015년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259건이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60여건으로 벌집제거 요청건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말벌은 무덥고 습한 7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8월 말과 추석 전후 벌초를 하면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특히 장수말벌의 경우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수십 배에 달하고 계속해서 침에 독을 주입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호흡곤란이나 실신 등의 증상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한 행동을 삼가고 119소방대원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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